정동균 군수 주민간담회에 얼굴 보인 데 비판 나오자 ‘발끈’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되고 한국당 위원장은 왜 안되냐”고 반박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되고 한국당 위원장은 왜 안되냐”고 반박
“왜 나만 갖고 그래”
정동균 양평군수의 주민 간담회 자리에 자유한국당 여주양평당협위원장인 김선교 전 양평군수가 얼굴을 비친 것에 대해 일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데 대해 김 전 군수가 한 하소연이다.
김 전 군수는 24일 정동균 군수가 지평면에서 가진 주민과 함께하는 ‘2019 행복소통마당’행사에 참석했다.
또 지난 23일 양동면과 지난 15일 강하면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러자 일부에서는 1여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겨냥한 행보가 아니냐는 시선과 함께 현 군수 행사에 전 군수가 와서 자신의 잔치 인냥 행세한다는 날선 반응을 내놨다.
한 주민은 “현 군수가 주민과 만나는 자리에 전 군수가 얼굴을 내미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며 “아무리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고 하더라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선교 전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은 되고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은 왜 안되냐. 왜 나만갖고 그러냐”고 하소연했다.

김 전 군수의 발언은 자신은 밖에서 인사만 한 데 비해 백종덕 위원장은 행사장에 자리까지 잡고 참석한데 대한 불만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선교 전 양평군수는 “오늘같은 수모를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21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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