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맞은 카페 여(女) 주인의 하소연…
날벼락 맞은 카페 여(女) 주인의 하소연…
  • 특별취재팀
  • 승인 2019.01.29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취재팀)  지난 23일 오후 3시쯤 양평군의회 A모 의원과 여자 손님이 카페를 찾았다.
카페 여주인은 A모 의원을 평소 잘 알고 있던 터라 평소처럼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났을 무렵 A모 의원은 홀연히 카페를 떠났고 혼자 있던 여자는 느닷없이 양평에 거주하는 C모 여인이 아니냐고 물었고 나는 즉각 그 사람이 아니라고 밝혔다.


같이 카페를 찾은 여인은 3~4차례 A모 의원과 카페를 찾은 것으로 기억나는 여인이었다.
그러나 그 여인은 계속해서 “A모 의원과 왜 내연의 관계를 맺고 있느냐”며 나를 다그치며 자신은 A모 의원과 7년 동안 내연의 관계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카페에는 15명 정도의 손님이 담소를 나누면서 A모 의원의 내연녀가 부도덕한 문제 제기와 함께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기자가 취재를 위해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인 24일 오후 6시쯤 카페를 찾았을 때 카페 여주인은 허탈한 모습으로 지쳐있어 카페 영업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로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카페 여주인은 “양평군으로부터 5년 전에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몸이 아파 쉬고 싶어도 카페는 공공시설물이기 때문에 문을 닫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공인인 양평군의회 A모 의원이 공공시설물에 내연녀와 같이 찾아와 자신을 또 다른 내연녀라고 알려준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정확히 밝히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또 “A모 의원이 결국 2명의 내연녀를 오가며 불륜행각을 벌인 것에 왜 내가 피해를 보아야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이 사건과 관련해 “A모 의원은 소속정당을 탈당했다며 용서를 해 달라고 부부가 찾아와 읍소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A모 의원이 자신이 요구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내연녀가 자신에게 밝힌 또 다른 문제점을 사법당국에 고발하겠다고 말하고 있어 큰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