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 주민과 대화하며 현안문제 해법 찾는다
정동균 양평군수, 주민과 대화하며 현안문제 해법 찾는다
  • 황선주 기자
  • 승인 2019.01.29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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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행복 소통마당’…읍·면·동서 ‘주민 의견 직접 청취’
63개 공약 사업 실천 방향 설명…주민, 현안 사항 쏟아내
▲ 정동균 양평군수가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읍·면·동을 방문하며 민선 7기‘바르고 공정한 양평’을 향한 소통의 장을 펼치고 있다.
▲ 정동균 양평군수가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읍·면·동을 방문하며 민선 7기‘바르고 공정한 양평’을 향한 소통의 장을 펼치고 있다.

 

(황선주 기자)  정동균 양평군수가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읍·면·동을 방문하며 민선 7기‘바르고 공정한 양평’을 향한 소통의 장을 펼치고 있다.
정 군수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지평면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행복 소통마당’을 갖고 주민들과 직접 의견을 나누며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10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정 군수의 소통마당은 15일 강하면, 23일 양동면, 24일 지평면으로 이어졌다. 정 군수는 지난해 7월 취임 직후부터 각 지역의 현안에 대해 함께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정 군수는 이날 지평면 행복 소통마당’에서 민선 7기 양평군 미래 청사진을 담은 영상을 통해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등 63개 공약 사업에 대한 실천 방향을 설명했다.

 

또 2018년 지역복지사업평가 부분 보건복지부 대상 수상 등 군 행정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결과도 소개했다.
그는 “(6개월 만에)공약이행률이 18%다. 주민의 의견이 잘 반영되도록 협치를 위한 ‘소통담당관’을 신설하고 군청 2층의 사랑방을 북 까페로 전환하는 등 군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주민들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낙후된 교통시설 개선을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발효축제 같은 지역 특성에 맞는 축제 개최도 제안했다.


지평역 활성화, 대중교통시설과 시장골목 연계, 76%에 불과한 상수도보급률 등도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이라고 말했다. 또 주민들은 ▲지평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지평면 관광에 활성화 ▲가뭄 등에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 ▲이팝나무 가로수길 조성 ▲쓰레기 문제를 해결 ▲의병정신을 기리는 을미의병 행사 개최 ▲전투기념관 시설 확충 ▲여주-양평 간(석불리~무왕리 3km 구간) 도로 구조 개선 ▲‘100년 전통 지평막걸리’를 통한 지평면 홍보 ▲망미리~무왕리 지방도 345호선 선형 개선 ▲지평저수지 조경 설치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한 SOC 건설 및 출퇴근 순환버스 운행 ▲ 기업유치 ▲농공단지 조성 ▲무왕2리 매립장 전담 감시요원 배치 ▲서울행 전통열차 증차  ▲폐철도를 활용한 주차장 건립 등을 건의했다.


한 주민은“양평 물맑은시장, 용문천년시장, 양수리전통시장 등 관광지와 연계돼 있는 타 지역 특화시장은 활성화 되고 있는 반면, 유독 지평면 시장 경기만 침체를 겪고 있다”며 “지평사거리 도로정비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군수는 “이번 각 읍면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의 현안사항 및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담당 공무원과 과장들이 소통해 문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평면민들이 갖고 있는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 함께 한 이종인 도의원은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와 접해 있다는 이유로 양평군민이 물 때문에 고통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수돗물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3개 법, 156개 고시, 72개의 시행령 등으로 중첩돼 있는 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팔당상수원 주변 7개 시·군 도의원들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진선 의원은 “양평군(楊平郡)은 1908년 양근군(楊根)과 지평군(砥平郡)이 병합돼  만들어졌다”면서 “지평면이 과거의 전성기로 다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균 군수의 ‘행복 소통마당’은 ▲30일(수) 오전 10시 양서면 ▲31일 오전 10시 옥천면을 마지막으로 일정이 마무리 된다.
정 군수는 “‘소가 천리를 간다’는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으로 남은 일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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