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 청운중학교(교장 최상만)는 8월 28일 ‘나도 작가 프로젝트 : 1인 1책 만들기’ 그림책 원화전시회 및 출간기념회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서 학생 저자들은 직접 자신의 그림책을 교육 공동체(교사, 선후배, 학부모 등)에게 소개하고 읽어주는 활동을 통해 소통 능력을 기르며,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나도 작가 프로젝트’는 1학기 자유학기제의 주제 탐구 수업과 연계된 책 쓰기 프로그램으로, 1학년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총 7차시(15시간)의 학교 정규 수업 시간 동안 전문 그림책 작가(그림작가 변민경)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1인 1 그림책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작가가 되어 책을 편찬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며, 건강한 성장으로 나아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의 온전한 주인공으로서 질문과 사유의 꽃을 피우는 경험을 하였다.
이한비 학생은 “직접 그림책을 만들어보니 한 권의 책을 만드는 데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책이 완성되니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작업해서 더욱 의미가 깊었고, 이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의 관계도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최상만 교장은 “그림책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은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인성까지 함양할 수 있는 훌륭한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교육 과정에서 자아 성찰과 성장의 기쁨, 나눔을 통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이러한 교육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판된 결과물은 양장본 그림책으로 3권씩 제작되며, 개인 소장과 학교 도서관 기증을 통해 교육 공동체가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