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청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정책방안, 청년들에게서 찾는다.
양평청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정책방안, 청년들에게서 찾는다.
  • 노우주 기자
  • 승인 2019.02.1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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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고민을 뻥 뚫어줄 양평청년사이다

(노우주 기자)  양평군 2018년 12월말 인구는 117,670명으로(주민등록인구 116,095명, 외국인 1,575명) 2009년 ~ 2018년 최근 10년간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군 단위 77개 지자체 중 인구증가율 26.29%로 2위를 차지했다.


군은 그간 청정 자연환경 이미지로 인한 은퇴인구의 지속 유입으로 양적인 인구증가는 지속되고 있으나, 전체인구비율 중 유소년(0-14세) 인구비율은 10.98%, 가임여성(15-49세) 인구비율은 18.01%,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23.17%, 생산가능(15-64세) 인구비율은 65.84%로 유소년, 가임기여성, 생산가능인구의 비율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반면, 65세 이상 인구비율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일자리 부족, 교육여건 열악 등의 이유로 양평군으로 유입되는 청년인구(만19세-44세)는 점점 감소하고, 외부로 유출되는 청년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청년인구의 비율이 2012년 30.86%에서 2018년 26.68%로 7년 동안 4.17%의 청년인구가 감소했다.


이에 군에서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보육ㆍ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했음에도 청년인구가 감소하는 이유를 직접 청년들에게 묻는 청년소통정책 ‘양평청년사이다’ 정책을 올해부터 추진키로 했다.


‘양평청년사이다’는 톡 쏘는 사이다와 같이 양평청년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양평청년으로 살면서 느끼는 고충과 고민을 청년들이 직접 만나 토론하고 논의해 발굴된 정책을 양평군에서 정책에 반영하는 청년소통정책으로, 양평군정 4대 핵심전략인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공정한 군정운영과 일맥상통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양평청년사이다’를 통해 다양한 청년문제의 해결을 위해 일방적인 정책의 실시에서 벗어나, 청년 스스로 해결할 수 있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군정 참여기회 보장과 거버넌스 구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며, 정책 입안과정에서 청년의 의견 반영 뿐 만 아니라 청년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통로를 형성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의 상호 정보 공유와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해 청년들의 현황이나 정책 수요를 명확히 파악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실증적인 자료  수집 체계를 구축해, 양평군 특성에 맞는 지역통계 구축을 위한 청년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양평청년사이다’ 참가대상은 양평군에 거주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특히 청년정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나 청년정책 전문가들의 참여가 필요하며, 정책발굴 대상은 일자리, 교육, 문화ㆍ관광, 복지, 농업, 여가, 소통 등 군정 전 분야가 되겠다.


이번 ‘양평청년사이다’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양평군민포럼, 양평청년회의소, 읍․면 청년회, 청년사무소 ‘콕’, 청년정책 전문가 등이 주축을 이루어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진일정은 2월말까지 참가신청서 접수 후 3월 워크숍 및 네트워크망 구축, 분과 구성 등을 추진하고, 3월에서 7월까지 분과별 청년문제 논의 및 정책 발굴 등을 통해 9월까지 제안된 정책의 실무부서 및 의회 의원, 인구정책위원 등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통해 확정된 정책에 대해 2020년 예산에 반영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10월경에 ‘양평청년사이다’ 모든 분과원들이 모여 분과별 성과발표 및 청년들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11월 연간 활동평가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계획이다.


참가신청서 접수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는 양평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 읍·면 및 군청 민원실 등에 비치할 계획이며, 접수방법은 직접  방문(양평군청 기획예산담당관), 팩스(031-770-2801), 이메일(eschys@korea.kr), 우편  (양평읍 군청앞길 2, 기획예산담당관) 등이며, 읍·면이나 군청 부서에서도 참가신청서 접수가 가능하다.


조규수 기획예산담당관은 “청년들의 삶이 행복해야 양평군도 행복할 수 있다”며 “양평군을 이끌어 가야 할 청년들의 고민에 군에서 귀를 기울여 청년들의 정책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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