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면 행복소통마당’ 주민과의 대화
‘서종면 행복소통마당’ 주민과의 대화
  • 황선주 기자
  • 승인 2019.02.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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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개 공약 사업 실천 방향 설명…주민, 현안 사항 쏟아내

 

양평군은 지난 12일 서종면 복지회관 2층에서 양평군수, 송요찬 부의장을 비롯한 윤순옥 의원, 전진선 의원, 황선호 의원, 이금훈 홍보담당관, 전영호 총무담당관, 심준보 안철영 도시과장, 연광흠 건설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종면 행복소통마당’을 개최했다.
군은 올해 정책 비전인 ‘바르고 공정한 양평’의 방향과 추진전략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양평군의 민선 7기 발전방향을 담은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군수 인사, 군정계획설명, 주민과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동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서종면 주민들, 그리고 의원 여러분들과 각 언론사, 기관단체,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등 많은 분들이 소중한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민선7기의 배에 돛을 달고 지역의 어르신들을 반듯하게 모시고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군수는 민선 7기 군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며 농촌생활환경정비 등 63개 공약 사업에 대한 실천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양평에서는 현재 원주민과 이주민의 불협화음이 많이 일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서로 인정하고 공감해줘야 한다. 그래야 양평이 살기 좋은 곳이 된다”며 “면 현안과 관련해 개선점을 말씀해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다.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추후 서면으로 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종면 주민들은 서종면과 양서면의 교통시설 개선을 지역 현안으로 꼽았다. 군수와 해당 부서 담당자에게도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아기키우기 모임의 한 회원은 “서종면에서 계속 살고 싶어도 육아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날씨, 미세먼지로 인해 놀이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유아들이 주 1회 모여 놀 수 있는 실내공간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군수는 해당 관계자를 소개하며 서종면 주민들에게 자세히 상담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 밖에도 주민들은 ▲대중교통시설 개선 ▲상수도 보급 문제 해결  ▲명달리 주민들의 대중교통 문제 개선 ▲지역별 지속적인 간담회 요청 ▲아이들 행복버스 상반기 중 추가 지원 ▲유각비료 문제 및 시설 확충 ▲수입리, 명달리 계곡 활용  ▲위험하고 좁은 인도 문제 해결 ▲노천까페 허가 요건 완화 ▲리버마켓 컨텐츠 보충 개발 ▲자연재해 위험 구간 확인  ▲양평군 시 승격 검토 ▲정화·우수시설 확충  ▲서호교 ‘S’자 위험 구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정동균 군수는 “각 읍면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담당 공무원과 과장들이 소통해 문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서종면민들이 갖고 있는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7월부터 각 읍·면·동을 방문하며 지역의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소통하는 자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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