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은 신호, 검진은 보호’ 이천보건소 결핵 검진
‘기침은 신호, 검진은 보호’ 이천보건소 결핵 검진
  • 김순덕 기자
  • 승인 2024.10.1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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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고령층 결핵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보건소에서 실시 중인 ‘65세 이상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10월부터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고령층 결핵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보건소에서 실시 중인 ‘65세 이상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10월부터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번 홍보는 ‘기침=신호, 검진=보호’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매년 1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결핵을 조기 발견하면 나와 가족, 이웃을 보호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3년 우리나라의 결핵 전체 환자 수는 19,540명(인구 10만 명당 38.2명)으로, 2022년(20,383명, 10만 명당 39.8명) 대비 4.1%(843명) 감소하였다. 다만 65세 이상 결핵 전체 환자 수는 11,309명(10만 명당 119.5명)으로 2022년(11,298명, 10만 명당 125.4명) 대비 0.1%(11명) 증가했고, 환자 중 노인층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 (’18년) 45.2% → (’21년) 51.0% → (’22년) 55.4% → (’23년) 57.9%

이천시 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하고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여 보건소로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결핵 관리실(031-645-3421)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천시 한미연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 결핵 발병 위험이 많은데 전형적인 결핵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어서 정기적인 결핵 검진이 중요하다”라며, “2주 이상 기침, 가슴 통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라고 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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