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 관람 -

여주시는 1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세종도서관에서 여주문자도 ‘여민정음(驪民正音)’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지역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여주시 평생학습관 여민정음반 수강생이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을 응용하여 창작한 작품 전시로 여민정음 봄체 원화와 굿즈, 여민정음 색동체 원화 등 작품 약 40여 점과 세종대왕 특화도서를 전시할 예정이다.
여민정음 봄체는 <훈민정음 언해본>의 부드러운 한글 글자체를 바탕으로 자음, 모음의 틀을 만들었고 민화의 다양한 상징물을 글자체 안에 넣어 여민정음 봄체를 쓸 때마다 우리가 바라는 다양한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글자로 표현했다.
여민정음 색동체는 <월인천강지곡>의 각이 진 딱딱한 느낌을 바탕으로 자음, 모음의 틀을 만들었고 딱딱한 서체에 어울리는 색동을 넣어 화려함과 생동감을 더했다. 획 안에는 여주에서 자라는 쌀, 고구마 등 작물들과 <훈민정음 언해본>의 부분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강성조 평생교육과장은 “여주시에 영면해 계신 세종대왕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지역 주민들이 예술로 표현하여 자발적으로 널리 알리려는 점에 그 의미가 깊다. 지역 공공도서관과 지역 주민들의 협업으로 시도하는 기획전시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관람하기 바란다”며 인문(人文)과 예술(藝術)이 공존하는 선진형 공공도서관 트렌드를 강조했다.
여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세종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031-887-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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