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은 이천 SK하이닉스와 함께 과학꿈나무 육성을 위해 2019학년도 ‘SK하이닉스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지난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이천 지역 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SK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원 7~8명이 학교로 찾아가는 재능기부 과학교육프로그램이다.
2019학년도 ‘SK하이닉스 주니어 공학교실’도 이천 지역 내 총 11개교 3~6학년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운영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지역 소재 기업의 전문인이 직접 교육 활동에 참여해 초등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다.
프로그램은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제공하는 교육 키트를 활용하고, 연구원들의 과학이론의 설명과 함께 실습형태의 공작수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연구원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 학생 대상 설문 조사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구성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매 회차 별로 다양한 아이템으로 기획해오고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에는 도지초등학교에서는 ‘차선 이탈 방지 자동차 모형 만들기’를 주제로 빛 센서를 이용해 차선을 따라 움직이는 자동차 모형을 만들었다.
이 수업을 체험한 한 학생은 “자동차가 흰색 선을 만나면 움직이지 않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다. 너무 재미있다. 다음에도 또 이런 수업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환 교육장은 “이천 SK하이닉스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SK하이닉스 주니어 공학교실’과 같은 좋은 프로그램을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마을이 함께 학생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면 이천교육지원청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