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부발읍에서는 지난달부터 이달 15일까지 부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무빈) 주관으로 저소득층 초등학생 4~6학년 30명을 선정해 원하는 선물을 10만 원 범위내에서 구입 전달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시행된 이번 사업은 부발읍에서 몇 년 전부터 해오고 있는 키다리아저씨 사업의 일환으로 그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지급하던 선물을 올해에는 어린이날에도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이루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두 자녀를 홀로 키우는 한부모 가정의 엄마는 “아이에게 1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사주는 것이 부담이 돼 사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아이가 원하는 선물(자전거)을 사주어 너무 고맙다.”면서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한편 부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역 내 기업, 단체, 주민들로부터 일시적 또는 정기적 후원금을 적립한 기부금으로 아이들에게 선물을 사주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금을 모집해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후원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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