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24일 재난구조 전문화 부대인 특전사 비호부대와 재난대응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엄태준 이천시장과 이근표 특전사 비호부대장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재난대응 긴급구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훈련 참여 등 상호협력을 위한 유기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관 상호 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정보공유, 재난대비 합동훈련 등의 상시대비와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복구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이다.
이에 따라 군은 긴급한 재난관련 요청 시 가용능력 범위 내에서 우선 지원하고 시 재난대책본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상호 협의해 부담하고 정산하는 등 재난극복에 필요한 보유자원 등의 상호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천시 지역 내 각종 재난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지역 재난 수습을 우선시하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재난에 더욱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여름철 재해나 겨울철 제설대책 등의 자연재난과 구제역․AI등 과 같은 사회재난 대응에도 군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2019년 ‘을지태극훈련’기간(5.27일~30일)중에도 재난 및 비상대비 역량강화를 위해 이천역에서 시와 특전사 비호부대, 3901부대, 이천소방서, 이천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테러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