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義로운 사람들의 삶 이야기’로 펼쳐






(류재복 대기자) 양평군 지평면체육회(회장 조근수)가 주관하는 ‘제23회 지평면민의 날 기념식 및 문화체육행사’가 지난 1일 지평 송현리 레포츠공원에서 면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평 의병정신을 창의한 선조들의 기상을 계승하고 이를 통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앞당기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의·인·제(義·人·祭 의로운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주제로 실시됐으며, 지평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명랑운동회, 3부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 유공자에 대한 지평면민 大賞을 조근수 면장이 이동희 前지평무궁화봉사회장에게 수여했고 정동균 양평군수는 길영배, 김양숙, 김이만, 지옥희, 이호표 등 면민에게, 양평군의회 이종식 의장은 이선복, 홍향기, 민향순 면민에게, 정병국 국회의원은 박광진, 구본석 면민에게, 경기도의회의원은 남용우, 유성민, 박재환 면민 등에게 지역발전과 봉사를 위한 공로로 표창장을 상품과 함께 수여했다.
이어 조근수 면장(지평면체육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지평이 있기까지 노력해주신 모든 면민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 발전의 주체는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들의 몫으로, 면민 7,100여명의 의미 있는 소통과 결속력 있는 단합이 지속될 때 우리 모두가 행복한 지평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균 군수도 축사를 통해 “민선7기 지방정부 출범 후 23회째 맞이하는 지평면의 생일을 12만 군민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면서 “이제는 지난 6.13선거에서 있었던 분열의 앙금을 오늘 운동장 양쪽에 써 붙인 和合의 구호처럼 모두 날려 버리고 한 마음이 되어 지평, 나아가 양평을 더욱 더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정 군수는 또 “지평 면민 여러분, 그리고 양평 군민모두가 양평군의 주인이 되어 합심과 화합 단결로 행복하게 잘 사는 양평을 만들어 가는데 여러분들의 힘을 한 곳으로 모아주시고 특히 양평 동부권의 핵심지역인 지평이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부 행사로 진행된 명랑운동회와 면민노래자랑, 가수 정수라, 박구윤 등의 축하무대로 행사장의 열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한편, 지난 4월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을 연출한 이준명 감독의 지휘 하에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실시되는 등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체육 행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