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으뜸’ 의원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으뜸’ 의원
  • 정해균 기자
  • 승인 2019.11.1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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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김하식 시의원(자유한국당·이천시다선거구)

민원 현장 직접 촬영 1년에 100여 건 민원 동영상 제작

민원 현장 방문 원칙 등 발로 뛰는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신뢰 의정을 구현,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 시의원이 있다.

이천시의회 김하식(54·자유한국당·이천시다선거구) 의원이다.

재선으로 이천시의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이천에서 태어나 자란 이천 토박이로 23세에 사업을 시작해 26세부터 지역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 왔다. 그러다 보니 JCI이천청년회의소 회장, 이천시연합동문회장, 부발읍새마을협의회장 부발읍체육회장, 부발읍발전협의회장,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등 굵직한 지역 사회단체의 리더를 도맡아 왔다.

이러한 각종 사회단체의 봉사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정치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2002년부터 뛰어든 선거판에서 번번이 고배도 마시고 개인적인 큰일을 겪으면서 중도에 뜻을 접을까도 고민했지만 결국, 주민들은 그의 지역을 향한 봉사 정신과 성실한 모습에 재선 시의원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이천시의회 그의 사무실에는 ‘근면성실 이웃사랑’이라는 글귀가 걸려있다. 집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가훈이자 밖에서는 그의 정치 신념이기도 하다. “이웃을 사랑해서 시의원이 됐다”고 말할 정도로 이웃인 주민들을 위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발로 열심히 뛰고 있다.

무엇보다 김 의원은 이천 시민들의 민원 접수와 처리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해 데이터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천시의회 입성 후 민원처리에서 회의 진행내용까지 업무과정을 대부분 문서화 해 업무처리를 투명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민원접수대장’을 만들어서 민원접수일자, 민원명, 민원인, 상담내용, 관련 부서, 민원통보일자, 회신일자, 담당자, 현장사진 파일 등 항목별로 꼼꼼히 기록해 왔다.

그는 “먼저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에 가서 현장을 확인하고 사진과 민원서류를 첨부해서 관련부서에 접수한다. 접수날짜와 회신 날짜를 정확히 기록하고 업무처리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업무처리 시기와 담당 부서를 찾아 신속히 대처하는 방식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에 나가서 민원 사안을 촬영, 직접 편집해 동영상으로 만들어 민원과 관련된 부서 담당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원 사항을 좀 더 이해하기 쉽고 현장 상황을 빠르고 제대로 전달해 원만한 처리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제작한 주민 민원 동영상이 1년에 100여 건에 이르고 있다.

김 의원은 “젊어서부터 스튜디오 운영업을 해서 기술 면에서는 큰 어려움 없이 영상 편집을 해내고 있지만 바쁜 의정활동 일정으로 영상 편집이 대부분 늦은 밤에 이뤄지다 보니 피곤한 것이 사실”이라며, “누가 시킨 것은 아니지만, 시민의 대변자인 의원으로서 시민들 민원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앞으로도 접수된 민원에 대한 영상 제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신 지역인 부발읍 발전에 좀 더 고민할 수밖에 없는 그는 SK하이닉스가 큰 효자 역할을 하는 만큼 하이닉스 소재 지역이 그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세수의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행부가 SK하이닉스 주변 지역에 기반시설 및 인프라 조성 등을 제대로 갖춰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효양산도 메타세쿼이아나 자작나무 길 조성, 한자 공원 등 테마가 있는 등산로 조성, 한옥마을 조성 등 포괄적인 검토를 통해 부발읍민 나아가 이천 시민이 공유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특화된 복합개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끝으로 김하식 의원은 “집행부는 시의회가 감시의 역할만 한다고 생각해 소통을 잘 안 하려는 점이 안타깝다. 시의원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집행부인 시에 전달하고 그 해결점을 찾는 가교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다. 동반자라고 생각해 더 많은 소통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이천시 발전을 위해 시와 주민 간 가교역할에 충실하며 주민들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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