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민 행복지수 높이는데 최선 다하는 ‘농민들의 대변자’
경기도 농민 행복지수 높이는데 최선 다하는 ‘농민들의 대변자’
  • 정해균 기자
  • 승인 2019.12.09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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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성수석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이천1)
성수석 도의원
성수석 도의원은 1970년 이천시 백사면에서 태어나 이천백사초·중학교, 이천고등학교, 장안대학교 경영과를 졸업했으며, 이천시 선거구분할추진위원회 기획국장,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 실무위원장, 백사중학교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기도무형문화재 제50호 이천거북놀이 이수자이기도 하다.
(사)한국예총 이천시지회 부지회장,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등으로 활약하다가 지난 2018년 주위 사람들의 추천에 따라 지방선거에 도전했고, 보수의 텃밭이던 이천에서 60%가 넘는 표를 받아 도의원으로 당선됐다.
제10대 도의회 입성 후에는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농정위 위원으로서 농민수당의 재원확보 방안과 변해가는 도내 농업환경에 따른 유통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연합신문은 지난 6일 성수석 도의원을 만나 이천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 상황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새연합신문 독자 및 시민들에게 인사말씀
안녕하세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성수석 도의원입니다.

먼저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힘든 한해였습니다. 지역경제도 많은 타격을 받았지만 민·관·군이 합심해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잘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공직자를 비롯해 고생하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고생이 내년에 더 좋은 지역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그 가운데 함께 하겠습니다.

또한, 경기도 농민들을 대변하고 농민 행복지수를 높이고자 경기도만의 농정관련 자체 예산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며, 농촌의 고령화 문제와 맞물려 있는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대한 해법마련에도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대학졸업 후 극단에서 활동하며, 집회와 노동현장에서 불합리 해소를 위해 활동하다가 지난 1998년 지역의 문예부흥운동을 위해 고향인 이천으로 돌아와 조그만 문화공간을 시작하며, 아이들을 교육하고 시민들과 함께 풍물패와 연극단을 만들어 같이 문화운동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 위원회 사무국장으로서 촛불 혁명에서 지역 당원들과 함께 참여하고 그것이 정치 이슈화 되고 탄핵 후 문재인정부가 들어서면서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선출직 정치를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지난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도의회에 입성했다.

 

경기도의회 소속 상임위 소개와 역할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경기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 예산의 점진적 확대가 가장 시급한 최우선 과제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사업부서의 각성과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건강과일과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 활성화, 토종종자 보존, 산림자원생산 연구 개발과 도심 속 수목원 조성, 우수 종자 치어 방류사업 등이 도내 농어민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살피고 있으며, 농민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고 있다.

여기에 WTO 개도국 지위 포기와 농촌 인구의 급격한 감소, 초고령화 진행 등으로 농촌이 위기상황이라는 생각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농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농민기본소득(농민수당)에 대한 소견은

지난 9월 이천시 서희청소년 문화센터에서 ‘경기도농민기본소득 도입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하고 “농민기본소득은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를 인정받고 위축돼 가는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살리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현실적 대안정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천시 백사면 상용리 시골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부모 농사를 도우며, 피폐한 농촌 삶을 살아온 장본인이기에 농업·농촌의 애환과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농민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숙명적으로 무던히 본업에 충실하며, 농토를 가꾸고 지키면서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헌신해 왔는데 급격한 산업화와 사회변화로 정책과 사회적 지원·배려에서는 항상 소외되고 천대받고 있다. 불평등한 소득구조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이제라도 농업·농촌은 정책지원의 최우선이 돼야 한다.

특히 농민수당은 기본소득 개념이긴 하지만 농민과 농업의 생존문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기본소득보다는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 현재 도는 농촌을 시작으로 소상공인 전반에 기본소득을 제공한다는 골자로 농민기본소득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친환경 급식과 관련한 의정활동이 돋보인다
경기도 친환경급식이 대한민국 표본이 될 만큼 성공적인 사례로 알려져 있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니 시스템부분에서 개선해야 될 것이 많았다. 시행 규칙도 정리가 안됐고 공급대행업체에서 농산물을 관리하는 공급 유통 체계에 있어서도 과거에 해왔던 그대로 행해지고 있었다.

그래서 20개 항목을 만들어 집행부에 제시하고 ‘경기도의회 친환경학교급식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진상규명과 학교급식체계 전반을 조사하고 개선하는 활동과 더불어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 시스템 개선방안 연구’를 위해 각 기관 및 전문가, 농업인단체 등과 심혈을 기울여 지난 10월 도의회 4층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시스템 개선방안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제껏 친환경이라고 하는 경기도 농산물은 고품질과 로컬 두 축으로 왔었다. 친환경급식에 있어 로컬로 이어지는 부분을 접목시켜 경기도농산물을 안전하게 유통하는데 있어서 오히려 급식부분이 모범적이고 선진적인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

아울러 친환경농산물뿐 아니라 G마크 등 도내 우수농산물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수매·가공·유통 시스템을 철두철미하게 구축해 농업인의 안정소득 보장과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 공공급식의 안전한 먹거리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경기도 지원균형 발전 조례안’에 대해 설명하자면

지역구가 이천이다보니 이천‧여주‧양평‧가평‧광주 등 100%자연보전권역에 지역민들에 대한 문제점 이 자연스럽게 보였다. 서울시민들의 수돗물, 즉 물 공급을 위해 희생되던 이 지역들이 희생에 비해 보상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균형발전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생활기반시설을 지원할 수 잇는 근간을 마련하고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 ‘경기도 지원균형 발전 조례안’이다.

이번 조례의 개정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구분되는 경기도의 특성상 각종 중첩규제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자연보전권역 지역 시·군을 지역균형발전 지원대상지역 선정시 고려할 수 있도록해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촉진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싶은 말
정치는 국민들과 시민들의 보편된 상식을 반영해 불합리를 바로잡아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현장에 나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 현장속에 모든 정답이 있다고 믿고 앞으로도 열심히 발로 뛰겠다.

무엇보다 경기도 생명산업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삶의 안전을 보장하고 현실적인 발전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균형을 통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더 꾸준히 공부하고 그 결과에 대해 평가받는 도의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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