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친절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신뢰받는 경찰 될 것
더 친절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신뢰받는 경찰 될 것
  • 새연합신문
  • 승인 2020.01.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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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현 이천경찰서장
최정현 이천경찰서장
최정현 이천경찰서장

기해년이 불현 듯 사라지고 경자년이 선뜻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바람결 같았던 시간을 가만히 되돌아봅니다.

주취자, 가정폭력, 민노총의 철야 시위, 안타까운 교통사고들...

일상에서 대하면서도 결코 익숙해질 수는 없는 사회의 민낯은 미흡한 법질서로 인해 누군가의 불안을 키우지 않을까 염려하게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이천이 더 안전한 공동체가 되고 시민이 좀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인연들이 떠오릅니다.

여러 협력단체를 비롯해서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경찰관들이 자신에게 맡겨진 책임과 의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해주신 고마운 손길과 마음들이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이천경찰은 112신고 현장대응시간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경기남부경찰청 1위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주민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창전지구대는 『경찰청 주관 베스트 지구대심사』에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2020년은 다산과 풍요와 부지런함, 그리고 영리함을 뜻하는 흰 쥐의 해라고 합니다.

우리 이천경찰도 더 친절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보시면서 동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설봉공원 가득한 2020년의 기운을 듬뿍 담고 라이너 쿤체의 『두 사람』 으로 공동체 치안의 든든함을 나누고자 합니다.

두 사람이 노를 젓는다.

한 척의 배를.

한 사람은

별을 알고

한 사람은 폭풍을 안다.

한 사람은 별을 통과해

배를 안내하고

한 사람은 폭풍을 통과해

배를 안내한다.

마침내 끝에 이르렀을 때

기억 속 바다는

언제나 파란색이리라.

복을 지음으로써 파란색 바다에 이르는 기쁨이 모든 분들에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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