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체육행정가로 이천시 체육발전 견인 이끌어
베테랑 체육행정가로 이천시 체육발전 견인 이끌어
  • 정해균 기자
  • 승인 2020.02.25 2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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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정원진 이천시체육회 첫 민선 회장
“화해·이해·양보 바탕으로 모든 체육인 화합하도록 노력할 것”
현재 이천시체육회는 14개 읍·면·동 체육회를 비롯해 이천시축구협회·이천시게이트볼협회·이천시배구협회·이천시테니스협회·이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이천시자전거협회·이천시택견회·이천시검도회·이천시배드민턴협회·이천시합기도협회·이천시육상연맹·이천시탁구협회·이천시태권도협회·이천시골프협회·이천시족구협회·이천시궁도협회·이천시국학기공협회·이천시산악연맹·이천시롤러스포츠연맹·이천시체조협회·이천시농구협회·이천시종합무도협회·이천시복싱협회·이천시수영연맹·이천시보디빌딩협회·이천시우슈연맹·이천시철인3종협회·이천시댄스스포츠연맹·이천시특공무술중앙회·이천시유도회·이천시정구협회·이천시사격연맹·이천시씨름협회·이천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이천시바둑협회·이천시풋살연맹·이천시무에타이협회·이천시그라운드협회·이천시당구연맹·이천시볼링협회·이천시줄넘기협회·이천시승마협회 등 총 42개의 가맹체육단체가 소속돼 있다. 이 단체를 이끌어갈 첫 민선 체육회장에 지난 1월 15일 정원진 회장(56)이 당선됐다. 그는 선거 인수 총 151명 중 132명이 투표한 이번 선거에서 57표를 얻어 득표율 43.2%로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 새연합신문은 이천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장, 이천중앙라이온스 이사, 이천경찰서 선도심사 전문위원, 여주 지청 법사랑 위원 활동 등 다방 면에서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는 그를 만나 이천시체육회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이천시체육회 민선 초대회장에 당선된 소감

이천시 첫 민선 회장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체육인 유권자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이천시 체육발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자세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체육회 정관 등을 면밀하게 검토 후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대책을 강구 할 계획이다.

특히 선거에 함께 출마하셨던 다른 후보들의 좋은 공약사항도 관계자들과 추진 가능성을 협의해 이천시 체육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체육인들에게 선택받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아무래도 지난해까지 이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영향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 씨름협회장을 시작으로 체육회 이사와 감사, 부회장 등을 차근차근 거치며 올라왔기에 누구보다 이천시체육회의 현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또한, 지금까지 베테랑 체육행정가로서 이천시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왔고 그동안의 노하우가 있다는 것을 체육인들이 믿고 선택해 줬다고 생각한다.

 

임기 내 중점적인 공약이 있다면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운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지역 체육 진흥협의회 설치 △체육 단체 균형발전 △소외계층 체육사업 활성화 △주말체육학교, G스포츠클럽, 초등스포츠클럽운영 △안정적인 체육회 재원 확보 △종목별 공동사무실 확보 및 열린 행정 시행 △종목당 한 개 기업체 자매결연 등의 약속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이러한 공약들은 내 개인의 생각이 아닌 14개 읍면동 체육회 및 가맹체육단체 회장들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반영한 공약인 만큼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다.

 

이천시체육회 당면과제는

비단 이천시뿐 아니라 대한체육회와 국회의원들이 사실상 아무 대책 없이 민선 회장을 선출하라고 추진해 앞으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어느 정도 틀이 갖춰진 다음 진행되지 못해 안타깝다. 무엇보다 예산문제에 있어서 한정된 예산으로 운영할 때 이전보다 더욱 여러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함께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천시체육회 앞으로의 운영계획

앞으로 14개의 읍·면·동 체육회와 42개 종목 가맹체육단체의 관리를 세분화하고 각각의 특색에 맞춰 관리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체육회에서 나오는 만큼 화해·이해·양보를 바탕으로 모든 체육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열어 이견을 조율해가며, 공동의 과제로 풀어내 화합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예산 부분에 있어서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체육회가 운영되는 만큼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 예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전처럼 이천시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법인화 등을 추진해 기업체 후원 등이 가능케 해 체육회의 자생력을 키워가겠다.

 

이천시민들에게 한 말씀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체육 활동에 의한 건강증진에 힘쓰고 체육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특별히 올해 출범한 세미프로 축구리그 K4 이천시민축구단에 좀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백세시대 함께 체육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이천시체육회 발전을 위해서도 아낌없는 조언과 제언을 당부드린다. 함께 소통해 시민 모두가 주인인 이천시체육회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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