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중심의 여주 건설 하겠다”
“시민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중심의 여주 건설 하겠다”
  • 대담=최인영 편집국장 / 글·사진=류재복 대기자
  • 승인 2018.08.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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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여주시장

 

 

창간축사
사람의 진정한 행복을 전달하는 차별화된 미디어로 발전하길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고자 새연합신문이 여주에서 새롭게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12만 시민과 더불어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독자들로 부터 사랑받고 주목받는 매체로 성장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천년역사의 고귀한 가치들이 살아 움직이는 여주에서 보다 창의적이고 개성적이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여 시민들로부터 참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사람중심 행복여주’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의지도 소상히 알려 시민의 알권리 충족에도 기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의욕적으로 출범하는 새연합신문의 신만균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애독자 여러분께도 항상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담=최인영 편집국장 / 글·사진=류재복 대기자)  지난 20년간 시민운동을 하면서 사람 냄새 가득한 세상을 꿈꿔 온 이항진(52) 여주시장, 그는 여주를 지속 가능한 도시, 사람중심의 도시로 바꾸기 위해 4년간의 시의원 활동을 살려 지난 6.13선거에 시장후보로 도전, 보수의 땅을 20여 년 간 지탱해온 한국당 이충우 후보를 단, 300여 표 차로 당당히 누르고 당선, 승리의 월계관을 썼다. 그는 특히 이명박 정권이 설계한 4대강설치를 반대하면서 시민의 편에서 시민들을 위해 운동을 벌린 환경운동가다. 그런 그를 시장에 취임한지 20여일이 된 지난 7월 24일, 기자는 여주시청으로 그를 찾아가 대담을 나누었다. 조금은 왜소해 보였지만 강인한 도전의 정신이 깃든 그의 모습, 그리고 인고의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집념의 자세가 몸에 듬뿍 배어 있었다.▶관련기사 2면


이번 시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 즉 정치 입문의 동기는
여주시민으로서 살다보니 그간의 여주가 변화가 없었다. 정치를 살펴보면 사람이 중심이 아니라 다른 것이 중심이 되어 있었다. 여주의 미래가 없었다. 그래서 20여년간 시민운동을 했고 또 4년간의 의정생활을 했기에 이제는 시민이 중심이고 사람이 중심인 행복한 여주로 돌려세워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강조를 한다면 나는 늘 사람 냄새 가득한 세상을 꿈꿔왔다. 그래서 잘못된 비정상의 현실을 바꿔보려고 여주에서 시민운동을 했고 4년간 시의원으로 일하면서 여주 시정 전반을 꼼꼼히 살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여주를 지속 가능한 도시, 사람 중심의 도시로 완전히 바꾸어내기에는 시의원 한 명의 힘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때문에 여주를 희망의 여주, 서로 돕고 나누는 행복한 여주로 만들고자 마음먹고 출마를 했다. 지금 인터뷰를 하는 이 순간에도 시장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얼떨떨하다. 시장의 업무는 어렵지 않지만 어떻게 여주를 변화시킬까 하는 그 책임감이 더 어렵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직전 시의원을 했기에 열심히 할 각오다.

본격적인 시정업무를 시작했다. 소감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민들의 구체적 삶을 위한 공직자로서의 업무를 결재하고 있다. 우선 주안점을 저 출산 고령화 문제에 신경을 쓰고 있고 또 고민을 하고있다. 이 문제로 가장 도내에서 장기화 되고 있는 곳이 바로 여주다. 이는 삶이 어렵기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이다. 결국은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이다. 또 교육환경도 문제다. 여주시청은 그대로 둘 것이다. 시청을 이전하는 비용이 무려 1,200~2,000억이 든다. 여주시의 당면현안은 재래시장 활성화다. 여주초교를 새롭게 바꾸어주고 전통상가가 개혁, 개선이 되어야 한다. 이는 성장동력의 원인이 되고 나의 공약중 성공한 모델이 될 것이다.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여주에서 진보성향의 시장으로 당선됐다. 그 비결은
그간 여주 시민들이 지방정부와 유리된 삶을 살았다는 결과로 본다.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하지 못했기에 새롭게 나, 이항진에게 정말로 살맛나는, 사람과 함께하는, 정치를 하라고 지시를 한 것이다. 밑뿌리를 알고 그 뿌리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열망하는 주민들의 바램을 나에게 주었다고 본다. 어쨌든 초등학교 교육이 전꾸에서 최고인 여주, 교육천국 여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가장 시급한 여주시의 현안은 무엇인가
여주시가 지금까지 발전을 못하고 저 출산에 노령화로 이토록 쇠퇴한 원인은 힘 있고 돈 있는 몇몇 사람들의 밀실정치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가 시장이 되었기에 이런 정치는 있을 수가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는 각계 각 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위원회를 구성했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과 논의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어 정책을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나갈 것이다. 이렇게 되면 여주시가 앞으로 더욱 더 발전될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여주시청을 절대로 이전하지 않고 대신 인근의 여주초등학교 부지를 이용해 시청 청사를 새롭게 리 모델링 하고 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가남 산업단지 육성에 중점을 둘 것이다.

시의회 구성이 여대야소로 되었다. 의회와의 관계는
의회관계도 역시 여주시민인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올바르고 적절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새도 양 날개가 있어야 날수가 있다. 내가 시장으로서 아무리 시정을 잘 이끌어 나가도 의회가 협조를 잘 해줘야 한다고 본다. 시에서 하는 모든 업무에 있어 전면적인 공개를 할 것이고 투명하게 입찰을 할 것이다.

정치, 또는 시정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정부가 혼자 모든 것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자치가 있고 분권이 있다. 그리고 정치에는 개방, 소통, 공유, 협력이 있어야 한다. 두 분의 어머니와 아버지, 즉, 부모가 있어야 가정이 잘 돼 나가듯 민과 관이 함께 가야 정치가 잘 풀리고 잘 되면서 국민들이 편안한 것이다. 자치는 스스로 다스리는 것이고, 분권은 권한이 분리돼 있는 것이다. 중앙과 지방은 따로 있어야 하지만 지방정부에도 그에 맞는 권한과 능력을 줘야하고 또 그 능력을 실행해야 한다.

끝으로 시민들께 할 말이 있다면
그간 여주는 보수정치 세력이 수 십 년 이상을 집권하면서 경기도에서 가장 유례가 없는 낙후 도시로 전락을 했다. 그러나 유권자인 시민들은 지금까지의 그 잘못을 스스로 깨닫고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비약하기 위해서 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 할 여주시장인 나 이항진을 뽑아주신데 대하여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그간의 보수정치를 심판하고 새로운 여주, 변화된 여주를 바라는 뜻에서 나에게 여주시장 자리를 만들어 주심에 큰 책임감을 갖고 항상 새롭게 변하는 여주, 힘 있게 성장하는 여주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리고 싶다. 사람이 중심인 살맛나는 여주를 꼭 이항진이 만들겠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여주를 만들기 위해 나는 여주에서 청춘을 다 바쳐 살아왔다. 그래서 여주는 나에게 잊지 못할 삶의 터전이다. 20여 년간 시민활동가로 4년간 여주시의회 활동을 하면서 여주의 시정을 깊이 살핀 나의 눈에는 여주가 행복하면서도 잘 살 수 있는 가능성 넘치는 천국으로 보인다.  여주를 키우고 있는 1000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여주, 우리의 아이들이 뛰놀고 어르신들과 함께 웃는 활기찬 여주, 새로운 도심들이 활성화 되고 사람중심의 기업이 들어오고 그로인해 일자리가 생기고 다시 젊은이들이 여주로 돌아와 북적대는 여주, 사람이 중심이 되고, 사람이 행복한 여주,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돕고 반기는 여주, 그런 여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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