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면, 민·관 협력으로 ‘함께하는 생일상’사업 시작
백사면, 민·관 협력으로 ‘함께하는 생일상’사업 시작
  • 정해균 기자
  • 승인 2018.09.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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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백사면(면장 장상엽)은 백송적십자봉사회(회장 김태현), 현방리 소재 노인요양시설 지혜의 집(원장 안순자)과 함께 지난 19일 생일을 챙겨줄 가족이 없는 홀몸어르신께 가슴 따뜻한 생일상과 음식을 선물했다.

시설이 떡케이크와 선물 등 생일상을 직접 차리고, 봉사회의 점심식사 후원으로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가족 뿐 아니라 사회적 자원이 취약한 어르신께 지역사회 내 안전망을 제공하고 끊임없이 화두가 되고 있는 노인의 정서적 빈곤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으로써 특히, 시설에서 먼저 제안하고 면사무소에서 기획하며 후원 단체를 찾아 연계하는 등 민․관 협력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상엽 백사면장은 “우리 지역의 시설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매월 생일상을 차릴 수 있도록 열심히 대상자를 발굴하고 사업을 잘 다듬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백송적십자봉사회장은 “지역의 어르신들께 점심을 대접하는 자장면 day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생일상 사업에 후원을 문의해줘 흔쾌히 동참하게 됐다. 기뻐하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전했다.

안순자 지혜의 집 원장은 “시설을 운영하며 느끼는 작은 행복을 이렇게 우리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보람차다”며, “앞으로 ‘함께하는 생일상’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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