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신체장애인복지회, 수제 마스크 제작에 구슬땀
양평군신체장애인복지회, 수제 마스크 제작에 구슬땀
  • 황선주 기자
  • 승인 2020.03.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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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취약 돌봄 어르신 위생물품 지원
정동균 군수 “불편한 몸으로 만든 수제 마스크라 더욱 특별”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양평군지부가 지난 19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수제 마스크 물품 1000장을 양평군에 전달했다.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양평군지부가 지난 19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수제 마스크 물품 1000장을 양평군에 전달했다.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양평군지부(지부장 노우주)가 지난 19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수제 마스크 물품 1000장을 양평군에 전달했다.


이날 정동균 군수 집무실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정동균 군수, 노우주 지회장, 지부 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이 이날 전달한 마스크는 장애인복지회 회원들이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마스크 부족 사태를 격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이들은 불편한 몸이지만 손을 보태겠다며 마스크 제작에 참여했다.
박청용 회원은 “몸은 힘들지만 더불어 행복하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보자는 뜻에서 마스크 제작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 여성 회원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 땀 한 땀 손으로 바느질해가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KBS 프로그램 ‘6시 내고향’이 이들의 마스크 제작 모습을 촬영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노우주 지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꿈과 희망을 갖고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 마스크 제작에 참여했다”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 주신 회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장애인들이 코로나19사태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만드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 느껴져 울컥하기도 했다”면서 “십시일반 모인 나눔과 봉사로 이번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사회복지와 장애인 복지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양평군지부는 오는 27일 수제 마스크를 1천장을 추가로 제작해 주민복지과에 전달할 예정이다.       

황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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