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지역사회와 함께 월 2회(회당 1주일분)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가정을 중심으로 30여 가정에 밑반찬 배달을 시작했다.
밑반찬 배달은 사랑의 공동모금회 예산 공모를 통해 지원을 받았으며, 마장면 의용소방대가 조리를 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배달과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장면은 농촌지역의 혼자 사는 취약계층에 대한 영양공급 및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사전에 파악해 맞춤 제공을 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향후 대상자 확대, 자원봉사 참여 단체의 확대를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편과 사별 후 30여 년을 혼자 살고 계신 한 할머니는 “눈이 아파 반찬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어 교회나 주위 이웃분들이 간간히 도와주는 것으로 생활하고 있었다”며, “맞춤형복지팀이 가정방문을 해서 상담도 해주고 밑반찬까지 받을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원선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공공영역의 복지정책이 다루지 못하는 부분은 민관이 협업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며, “이번 실시하는 밑반찬 배달사업이 그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사업에 참여를 하고자 하는 자원봉사단체나 봉사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봉사자는 마장면 맞춤형복지팀(☎644-857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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