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주 기자) 이천에서 태어나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혼신의 힘을 기울여 봉사의 대열에 앞장서고 있는 원용자 씨는 10년 전 아들을 비행기 사고로 잃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편은 그 충격과 함께 뇌경색으로 쓰러지면서 남편을 간호하면서 희망을 찾기 위해 지역사회에 주력하는 삶이 옳다고 생각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원용자 회장은 이천남천로타리 클럽 회원들을 독려하여 반찬을 직접 만들어 배달하는 “독거노인반찬 배달사업”을 시작했고, 비행청소년 선도업무 및 보호, 청소년 양성 프로그램, 소년소녀 가장 돕기, 여주 교도소 개관 당시 교정위원조직 창립에 결정적 공헌을 하는 등 청소년 선도 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또한 1996년 국제 로타리 설봉 로타리 클럽 활동 및 회장을 역임하면서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봉사의 대열에 앞장서게끔 유도하며, 불우청소년에게 장학금 6,000만원을 기탁해 매년 기 이자로 지난 20년 동안 여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이천시 교육발전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용자 회장은 가장 보람이 있고 기억나는 봉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 “신둔면의 김중옥이란 여자 어린이가 세살 때 화상을 입어 눈을 감고 자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 어린이를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니며 서울국립의료원에서 수술을 받게 해 눈을 감고 잘 수 있게하여 준 것이 가장 기억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겨울밤 외곽파출소에 근무하는 일선 경찰관들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돌리며 경찰의 사기 진작한 기억이 생각나며, 10여 년 전 경찰서 민원실에 회원을 조직하여 “민원봉사대”도 전국 최초로 창립한 것을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원용자 회장이 왜 지역사회 개발부문 수상됐는지 알게 해주는 발자취다.
원용자 회장은 지난 1986년부터 현재까지 지역공동체 의미가 상실되어 개인의 이익에만 충실하고 서로간의 무관심으로 이웃과 부모형제에 대한 사랑이 줄어드는 시대에어른공경, 이웃사랑 실천에 지역 사회참여를 솔선 수범하고 있다.
또한 지난 97년 12월 IMF 국가 외환 위기를 겪으면서 경제 어려움에 처하자 외국에 진 빚을 갚기 위한 "금모으기"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아나바다"운동을 통해 헌옷가지를 모아 국가에 헌납, 수출하여 외화를 벌이는 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1998년부터 2005년까지 범죄 예방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폭력 근절 및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 전개를 통해 밝은 사회 실현을 구축하고자 노력했으며 이천가정 성 상담소의 운영위원으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15회에 걸쳐 5월 가정의 달 행사로 '행복한 가정 만들기 가두 캠페인 및 사례발표회'를 개최 통해 행복한 나, 가정을 만들기 위한 각종행사 참여했다.
4대 악 없는 이천시 만들기, 피해 발생 시 응급조치사항 등을 홍보하여 시민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미래 희망 설계 일깨우는 동기를 부여했다는 평이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여성단체(한국부인회) 회원으로 재임하면서 관내 기업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축제 봉사 및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지역사회발전과 우의를 다지는 목적은 물론 자매결연도시(단양군)의 수재민 돕기와 뇌수종투병 어린이 돕기 병원비 지원,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행사를 10회 실시, 불우청소년장학금 및 생필품, 밑반찬, 연탄전달을 했으며 특히, 매해 5월 청소년 주간행사로 자원봉사 및 기념품 등을 전달해 청소년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또한 1996년 국제로타리 설봉로타리클럽 활동 및 회장을 역임하면서 불우청소년 장학금 1억 원 전달, 여주 경비교도대에 후원회를 결성하고 지역문화발전에 앞장서는 등 문화예술 도시 이천시 문화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다문화 이주민 및 새터민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가정협회에 이사로 있으면서 한글 가르치기, 한국 음식문화 적응 지도, 한국 예절교육 전수,병 치료를 위한 병원 안내 등 새터민 지원 및 교육 활동 봉사를 전개했으며 이천시 현안 사안으로 대두되었던 하이닉스 공장 증설 유치 관련 집회와 군부대 이전 중대 사안 발생으로 지역균형발전의 편파적인 정부 방침에 혼란한 지역을 파악하여 지역 현안사안 해결을 모색하고 지역공동체 의미를 인식하고 형성하고자 했다.
원용자 수상자는 하이닉스 이천공장유치 관련하여 바자회를 3일간 개최하고 얻어진 수익금 2천5백여만원을 비상대착위원회 기금으로 전달하여 모범 사례로 각 단체에 기금 마련 사업 분위기를 조성하며 세월호 침몰 관련해 분향소 및 팽목항 봉사활동을 실시하면서 지역현안 사안 해결방안 모색과 공동체 형성에 앞장섰으며 이 밖에도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통일 방안과 북한 실상을 알리기 위하여 관내 중·고, 대학교를 순회하면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4개교 1,250명을 대상으로 통일 교육 실시, 청소년 80명여명과 통일안보현장 방문 등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바람직한 통일관 배양 및 민주평통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한편 이천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단체에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총 3,000만원을 후원하고, 불우학생 및 소년, 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현재까지 총 2,000만원, 이천 초등학교외 2곳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현재까지 간식제공, 용돈 및 참고서, 학비지원 등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여주지역 협의회 범죄예방 위원으로 11년 동안 선도조건부기소 유예자 선도 및 보호에 앞장서고, 1,960만원의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원과 학교 육성 장학금 지원, 500만원의 청소년 양성 프로그램 교육지원, 8,000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지원, 240만원의 소년, 소녀가장 자매결연지원, 2,000만원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지원했다.
특히 20년동안 잠재되어 있는 여성인력을 발굴하여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 기여하는 등 실적이 현저한 자로 알려져 지난 2008년 7월 31일 법무부 장관상을 표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