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관제센터 근무 경찰 확진…군청 폐쇄·직원 전수조사
양평군 관제센터 근무 경찰 확진…군청 폐쇄·직원 전수조사
  • 황선주 기자
  • 승인 2024.04.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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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주차장에 선별진료소 설치…직원 700명 검사

군 "지역사회 확산 방지 위해 최선 다할 것”

양평군청 CCTV 관제센터에서 파견 근무를 하고 있는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군이 청사를 긴급폐쇄하고 직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양평군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시에서 양평군청으로 출퇴근하는 경찰관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지난 6일 확진됐다.

이 경찰관은 지난 4일 감기 등의 증상이 발현돼 5일 원주의료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양평군은 원주시로부터 이 경찰관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은 직후 군청사를 긴급 폐쇄했다.

또 이 경찰관이 근무하는 관제센터가 있는 본관 6층과 경찰관이 다녀간 별관 4층, 구내식당 등을 포함한 청사 전체를 방역소독 했다.

양평군 관제센터 근무 경찰 확진…군청 폐쇄·직원 전수조사

군청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6일 오후 3시부터 700여 전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군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전 직원에게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외출을 금지하고 집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또 CCTV분석 등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접촉자를 확인하고 격리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증상 확진자에 의한 감염확산도 우려된다”며 “군민께서는 사회적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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