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업기술센터, 벌꿀안정동위원소 분석기 교체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벌꿀안정동위원소 분석기 교체
  • 황선주 기자
  • 승인 2018.10.31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기술센터, 벌꿀안정동위원소 분석기 교체
농업기술센터, 벌꿀안정동위원소 분석기 교체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양봉농가의 고품질 벌꿀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벌꿀 안정동위원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노후장비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한 벌꿀 안정동위원소 분석기의 주이용 고객인 양봉연구회 및 토봉연구회 농가들과 함께 장비 운영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에 구입한 장비는 탄소 분석과 함께 사탕무 유래 벌꿀을 분석할 수 있는 수소 분석도 함께 할 수 있는 것으로 설치했다.

천연꿀과 사양꿀의 판별은 현재 탄소동위원소비의 차이를 기반으로 한 분석법이 있으며, 60여종의 동위원소 가운데 방사선을 방출하며 계속 붕괴하는 방사성동위원소와 달리 안정된 상태에 있는 것이 ‘안정동위원소’다.

탄소(C)를 예로 들면, 탄소는 자연 상태에서 질량수가 12, 13, 14인 세 가지 동위원소로 존재하며 이 가운데 질량수가 12인 탄소(¹²C)와 13인 탄소(¹³C)가 안정동위원소, 질량수 14인 탄소(¹⁴C)가 방사성동위원소다.

또한 사탕무-사양꿀의 경우는 수소의 차이를 이용하여 분석한다. 식품공전에 의하면 탄소동위원소비율 -22.5‰ 이하를 천연꿀로 인정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꿀벌은 우리농촌에 큰 희망이며 저노동 고부가가치 산업인 꿀벌산업이 이번 계기로 인하여 한층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