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는 양평군 화전마을·유기농마을에서 지난 11일 의정부시, 지난 20일 성남시 벼베기 및 탈곡 체험행사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양평공사는 벼를 쉽게 접하기 힘든 어린이들에게 봄철 모내기 활동, 가을철 추수활동을 통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우리 쌀과 토양의 소중함과 더불어 친환경 학교급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324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해 농협하나로유통 성남유통센터, 수원시학교급식센터, 안양·군포·의왕공동급식지원센터,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또한 벼 수확 체험을 한 곳은 지난 5월 하순, 학생들이 모내기 체험을 했던 우렁이 농법 친환경 논으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직접 낫을 이용해 벼베기를 하고 홀태, 탈곡기를 사용하여 전통방식의 탈곡 과정을 구슬땀 흘리며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후, 아이들은 마을에서 난 친환경 농산물로 차려진 점심을 먹으며 농업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다. 이밖에도 대추·고구마 수확, 트랙터 마차 타며 가을 정취 느끼기, 인절미 떡메치기, 다듬이 소리 공연 등 알차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학교급식 관계자는 “친환경 쌀의 대표 생산지인 양평군을 방문하여, 학교급식의 신뢰감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생전 처음 벼 낟알을 본 학생들도 많았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순창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친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환경 농산물과 친환경 학교급식의 소중함에 느낄 수 있는 기회였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꾸준히 친환경 생산지 체험학습을 통해서 학교급식 협력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