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바보로 살기”를 추구하며 ‘옳고 바른 삶’을 실천하는 이존의 시설장을 만나본다.
“멋진 바보로 살기”를 추구하며 ‘옳고 바른 삶’을 실천하는 이존의 시설장을 만나본다.
  • 황선주 기자
  • 승인 2018.12.17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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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자연휴양림 시설을 관리하며 자연과 함께 아름답게 일하는 그들

 

(황선주 기자)  양평공사가 운영 중인 자연휴양림은 부담 없는 자체 이용료로 아름답고 쾌적한 자연 속에서 휴식과 쉼을 통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서울·수도권과 우수한 접근성과 숙박 20동 모두 쾌적한 숙박시설로 유명하다.


용문산 자연휴양림 시설을 책임지고 있는 이존의 시설장은 농산물, 뽕잎차 등의 영업을 주로 해오다 맑은 숲 캠프에서 근무를 시작해 이름처럼 ‘옳고 바른 삶’ 추구하며 “멋진 바보로 살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4월부터 용문산 자연휴양림 시설을 책임지며 안정적 운영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및 경기도 대표 휴양림을 타켓팅하고자 꾸준한 주말 매출 및 여름 성수기 매출로 관내 지역 활성화 기여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공사가 운영 중인 ‘용문산자연휴양림’이 일부 언론인에 의해서 마치 적자운영을 하고 있다는 회의적이고 부정적인 시각을 군민들에게 비춰준 점에 대해서 다소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이존의(사진) 시설장은 “양평공사가 운영한 용문산자연휴양림의 지난 1년간 사업추진실적을 살펴보면, 2017년 10월 1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40,051천원 흑자 전환 운영을 했다”면서“수도권에서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제1의 산림휴양형 휴양림이 이미지가 일부 언론에 의해 훼손되지 않았으면 한다. 또 양평을 찾아오신 많은 분들이 시설에 불만 갖지 않고 편안히 휴식을 즐기다 가셨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를 제외한 5명의 직원 분들이 깨끗한 용문산자연휴양림을 위해 너무 고생을 많이 하신다.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휴양림에서 행여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눈 오는 날이면 재빨리 제설 작업을 해야 하고, 당직을 서가면서까지 관리사무소를 지키고 있다.”며  “11시에 퇴실하시고 3시에 입실하는 고객들을 위해 시간적 제약을 두고 부지런히 20동의 숙박실을 청소하시는 여자 근로자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며 인력 부족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휴양림에서 숙박동 및 기타시설의 청소 관리를 담당하는 임시근로자 A씨는 “넓은 면적과 쾌적한 숙박시설을 자랑하는 용문산자연휴양림에서 청소를 하다보면 힘이 많이 든다. 안 아픈 곳이 없지만 어디에 토로할 수도 없고 2명 정도만이라도 인력을 충원해준다면 우리같은 근로자들이 좋을텐데… 하지만 휴양림 속에서 자연과 함께 일하는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 시설장은 “양평군에 적자를 방지하려면 직원의 열정, 양평군의 협조, 회사의 좋은 아이디어와 아이템 기획 등 3박자가 골고루 갖춰져야 하며, 서로 비난하기 식이 아니라 협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무조건 양평공사 탓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가 양평 지역에서 흑자 전환이 가능하도록 협치하고 자연휴양림 또한 양평의 대표 산림휴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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