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라고 주장한 A모 여인…또 다른 내연녀라며 사진·인적사항 제보
내연녀라고 주장한 A모 여인…또 다른 내연녀라며 사진·인적사항 제보
  • 특별취재팀
  • 승인 2019.02.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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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관계 아니면 정정당당하게 사법당국에 고발하길…
양평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불참한 박현일 의원.

 

<단독> 박현일<사진> 군의원의 내연녀와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본지 보도(양평군의회 A모의원 내연녀,미술관 카페서 행패 부려 1월 29일 1면)와 관련해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양평군의회가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한 후 조사에 들어갔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과 연루된 최근 언론보도와 소문에 대해 군 의회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고 한 매체가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은행에 신용대출을 하면서 평소 단순하게 친분이 있던 A씨에게 토지담보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환 일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상환을 요구하더니 뜬금없이 카페에서 소란을 피웠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모 여인은 최근 양평에 거주하는 C모씨와의 문자 메세지를 통해 “저는 박현일. 7년 부부처럼 지낸 사람입니다”, “추악한 것도 모자라 능지처참감입니다”이라는 등의 문자메세지를 다수 보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박현일 의원과 또 다른 B모 여인과 주고받은 문자메세지도 A모 여인이 캡처해서 보냈다.

문자메세지 내용에는 박현일 의원은 다람쥐로 B모 여인은 청00로 닉네임이 되어있었으며 이들이 주고 받은 내용은 차마 언론에서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저급한 수준이었다.

또 박현일 의원과 내연관계라고 주장한 A모 여인은 또 다른 내연녀라고 주장하는 B모와 함께 찍은 사진도 보냈으나 박현일 의원은 “사진 속의 여성 또한 정치적․정신적 멘토인 학교 선배인데 외국에 살다 오랜만에 귀국해 함께 영화관에 가서 찍은 것이지 내연관계는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주민 김모씨(양평읍·59세)는 “박의원이 A모 여인과 내연관계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A모 여인을 고발하든지 아니면 사퇴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쯤되자 A모 여인은 지난 1월 29일 본지 편집국 앞으로 B모 여인의 사진 6장과 B모 여인의 신상을 알려왔다.

따라서 본지는 A모 여인의 제보내용을 토대로 박현일 의원이 주장하는 부분에 일부 ‘거짓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추후 이 문제가 사법당국에서 조사를 할 경우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박현일 의원과 7년 동안 내연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A모씨는 지난 1월 25일 본지 편집국과 전화통화에서 “자신의 부덕이고 내 탓”이라고 그동안의 심정을 밝혔다.

이에 주민 박모씨(양평읍·52세) 박현일 의원이 군의회 의원들에게 소명한 것을 간접적으로 들어보니 한마디로 닭 잡아먹고 들키니까 오리발을 내미는 꼴“이라며 이번 기회에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철저히 조사해 12만 군민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바라며 만약 그렇하지 못할 경우 제2의 예천군의회 사태와 같은 꼴을 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본지는 박현일 의원의 실명을 공개하는 것은 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양평군의회에서 윤리위워회를 구성한 후 조사에 착수한 만큼 더 이상 실명을 감출 수 없는 점과 내연녀라고 주장하는 A모 여인과 또 다른 B모 여인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서 조사를 할 경우 문자메세지, 사진, 전화녹취록 등 관련 자료를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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