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병정놀이 하면서 창의력 키우는 온 가족 놀이터 ‘골목대장 엉클팜’
신나게 병정놀이 하면서 창의력 키우는 온 가족 놀이터 ‘골목대장 엉클팜’
  • 정해균 기자
  • 승인 2019.04.15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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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현 대표, “아이들 행복하고 청소년 꿈꾸며, 농촌 풍요로운 세상 만들고 싶어”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남이천IC 인근에 위치한 ‘골목대장 엉클팜’이 아이들에게 차별화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며, 이천의 핫한 체험시설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골목대장 엉클팜’은 농촌을 이해하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교육 프로그램’, 마음껏 뛰어놀며 생각할 수 있는 ‘병정놀이와 軍 간부진로체험 프로그램 교육’ 및 ‘주말 가족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험시설이다.

장태현 골목대장 엉클팜 대표

개장한 지 1년도 채 안 됐지만, 입소문을 타고 유치원, 태권도장, 초등학교 등 벌써 1천여 명 이상의 아이들과 체험객이 다녀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6차 산업지정 시설이자 여성가족부 청소년 특화시설로 인·허가 받은 사업장으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농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마을 뒷동산에서 친구들과 총싸움, 칼싸움하면서 뛰어놀던 개구쟁이 꼬마 골목대장이 있었다.

어린 시절 추억이 그 꼬마 대장을 군인으로 만들었다. 열심히 나라를 지키던 그 군인 아저씨가 28여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조용한 농촌 마을에 작지만 아름답고 행복한 농장을 만들었다.

우리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마음껏 신나게 뛰어놀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꿈을 꿀 수 있는 ‘어린이가 행복하고’, ‘청소년이 꿈을 꾸고’, ‘농촌이 풍요로운’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은 것이 골목대장 농장 아저씨로 불리는 장태현 대표(50)의 바람이다.

장 대표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주기 위해 ‘골목대장 엉클팜’이 세상에 태어나게 됐다.”라고 전했다.

골목대장 엉클팜에서는 병정놀이 등을 통해 군인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간접체험도 해볼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의식과 협동 정신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공간이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곳이라는 설명이다.

자신이 어릴 적 그렇게 들로 산으로 마음껏 뛰어놀았던 것처럼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생각을 키워가는 것이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라고 생각해 이 일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장교로 전역한 후 농촌체험에 관심이 있어 전국의 100여 곳이 넘는 농촌체험을 다녀보며, 벤치마킹을 했으나 대부분 똑같은 체험프로그램 일색이었다.

결국, 자신이 가장 자신 있고 잘하는 일이었던 병사들을 훈련시키고 교육하던 특기를 접목해 아이들에게 병정놀이와 농촌체험을 접목시킨 ‘골목대장 엉클팜’을 운영하게 됐다.

골목대장 엉클팜은 약 6만6천200㎡(2천여 평) 부지에 ▲Action Play Zone(액션플레이존) ▲Battle Play Zone(배틀플레이존) ▲Green Zone(그린존) ▲Food&Beverage(먹거리존) 등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액션플레이존에서는 실내시설인 대장동에서 ‘도전! 안전퀴즈’, ‘치한퇴치 훈련(호신술)’, ‘생활 안전 및 사고예방 퀴즈게임(주말)’ 등이 진행되며, 야외 강의장 및 유격체험 시설에서는 기초유격 및 골목대장 체험놀이와 인명구조 훈련(구호·구조 매듭법) 등이 진행된다.

배틀플레이존에서는 실내시설인 엉클동에서 ‘런닝맨 탐험대 기본교육 - 지도판독 및 나침반 사용법 교육’, ‘군 진로체험 교육(직책수행 모의훈련)’, ‘청소년 동아리 활동 및 공연(토요일)’ 등이 진행되며, 잔디운동장에서는 도전! 골목대장(팀 대항), 신나는 물총싸움(여름시즌), 주말 물총싸움 대회(가족 대항)가 그리고 연못공원에서는 인명구조 훈련 시범 교육, 전동차 승차장에서는 직접 전동자동차를 운전해보는 주행 실습과 더불어 교통안전 표지 및 안전횡단 5원칙 실습이 이뤄진다.

그린존의 온실하우스에서는 임금님표 이천쌀 참치마요 주먹밥 만들기 체험과 도시농부 상자텃밭 만들기, 텃밭 동물 5총사 이야기(미꾸라지, 지렁이, 땅강아지, 벌, 무당벌레 역할과 뿌리채소, 열매채소 알아보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흙사랑 놀이터에서는 흙 물감 그림 그리기(진흙 스틱을 갈아서 한지에 그리는 그림)프로그램이, 모래 놀이터에서는 자연으로 만드는 멋진 그림 샌드아트 배우기, 물풀과 모래로 그리는 모래 옷 입히기 프로그램, 생태텃밭 공간에서는 오이, 가지, 고추, 상추, 고구마, 감자 등 계절별 채소 재배 실습과 수박, 참외, 딸기, 토마토 등 여름 과일 재배 실습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먹거리존에는 커피, 음료 등이 상시판매되는 비밀정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온실하우스에서도 때에 따라 쌀떡볶이, 소떡소떡, 떡꼬치, 치킨팝콘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골목대장 엉클팜의 실내시설은 최초 설계시부터 미세먼지에 대비해 실내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강의장을 넓고 편리하게 만들었으며, 황사나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실내 공기청정시설을 갖추어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우려되는 때에도 언제든지 안심하고 실내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장태현 대표는 앞으로 어린이 전용 수영장을 조성해 아이들에게 생존수영을 가르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군 직업으로 진로를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먼저 간접적인 군 체험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청소년 군 진로 양성학교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놀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꿈꿀 수 있는, 어린이가 행복하고 청소년이 꿈을 꾸고 농촌이 풍요로운 이곳 골목대장 엉클팜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며, “조용한 시골 마을에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성소리가 가득 넘쳐나 활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농촌 마을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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